[성상훈기자] 인터넷 블로그 리뷰 콘텐츠의 정보가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옐로스토리(대표 장대규)가 30일 국내 활동 블로거 1천6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4%(1천396명)가 상품 구입 전 블로그 리뷰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검색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6%(266명)에 그쳤다.
옐로스토리는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내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 자회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블로그 리뷰 코텐츠의 신뢰도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동안 옐로스토르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 '위드블로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9%(1천146명)가 '블로그 리뷰가 구매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블로그 리뷰 콘텐츠를 통해 얻기 원하는 정보는 '제품 및 서비스의 실제 모습'이 42.6%(708명)로 가장 높았고 '타인을 통한 구매만족도 확인'이 36.1%(600명),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세부 내용 확인'이 13.1%(218명)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블로그 리뷰를 통해 주로 검색하는 상품 및 서비스는 전체 응답자의 57.7%(955명)가 '맛집'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제품'이 22%(366명), '여행' 11.9%(199명), '서비스' 5.1%(84명), '문화/예술' 3.3%(54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40.8%(678명)는 블로그 리뷰를 믿고 상품을 구입했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59.2%(984명)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옐로스토리 관계자는 "좀 더 현실성 있는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변화되는 소비문화에서 생활 밀접형 콘텐츠인 블로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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