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산 침입방지시스템(IPS)이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이달 발간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 'IPS' 부문에 국내 보안업체 최초로 등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IPS는 네트워크, 서버 등에 대한 불법 접근 행위를 찾아 제어한다.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는 각 분야별로 실행능력과 비전,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IT 평가지표다. 보고서는 윈스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통신사에 특화된 모바일 프로토콜 분석을 지원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윈스의 '스나이퍼 IPS'는 정부, 공공기관, 통신사업자(ISP), 대기업 그룹망, 금융기관 등의 공개 성능 테스트(BMT)를 통과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200Mbps부터 40Gbps 이상의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동남아 채널업체의 대부분이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등재 여부를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여겨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높은 공신력을 지닌 가트너 보고서에 한국 IPS 공급업체로서 최초로 등재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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