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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오늘 지나면 FTA 협의체 기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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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간사 당내 협의 이유로 나간 뒤 연락 없어, 예의아니다"

[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여야정 협의체의 결론 도출을 위해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까지 협의체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시간 제약상 협의체는 더 이상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야당에 경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야당 간사인 박민수 의원은 어제 저녁 정부가 최종안을 제시하자 야당 의원과의 협의를 이유로 (여야정협의체 회의장을) 나간 이후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해당 부서 장차관이 야당 간사실 앞에서 협상을 위해서 무조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되더라도 이행 법령 재개정을 위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대통령 서명 등에 최소 20일이 소요된다"며 "오늘 중 협의체에서 합의문이 작성돼야 올해 안에 한·중 FTA가 발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이후에는 협의체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협의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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