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G, '2015 O2O 콘퍼런스' 개최

[성상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 소셜컨설팅그룹(SCG)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오후 강남 대치2문화센터와 대치4문화센터에서 'O2O가 만드는 B2C세상'을 주제로 '2015 O2O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SCG는 올해 국내 O2O 시장이 약 15조원 규모이지만 향후 2년내 300조원 규모의 전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택시’로 대변되는 O2O 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과 쇼핑,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실물경제와 연관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은 O2O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광장에 홈쇼핑 제품과 방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숍'을 열었다.

국내 단일 회사 중 가장 많은 O2O 서비스를 제공 중인 SK플래닛은 자사 O2O 서비스들 사이 연계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1번가는 SK플래닛의 시럽 오더를 통해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매장으로 고객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옐로O2O, 씨온, 얍(Yap), KTis와 같은 기업들이 O2O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SCG가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현재 O2O 서비스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같은 기업들의 전략기획팀과 사업추진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SCG측은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정보통신기술(ICT) 및 모바일 기반의 O2O 서비스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무자와 예비창업자가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영 SCG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O2O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6가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모바일 커머스, 온 디맨드, 즉시성 등이 O2O를 통해 만들어지는 방향 및 전략, 그리고 현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첫째날인 26일에는 롯데홈쇼핑 정윤상 팀장이 '홈쇼핑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하며 SK플래닛 11번가 전광일 팀장이 '온오프라인 커머스 물류관리 전략'을 주제로, 카카오 윤영준 셀장이 '감성O2O,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KTis 김용운 부장이 '통신 ICT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의 O2O사례: 관광산업'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콘퍼런스 둘째날인 27일에는 얍컴퍼니 조민수 부사장이 '비콘 플랫폼 기반 O2O마케팅 전략 및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SK플래닛 권순종 매니저가 'Proximity를 활용한 O2O 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어 옐로모바일 O2O L컨설팅 부문 김현모 부대표가 'O2O의 성공전략 : Fishball system'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안병익 씨온 대표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 'O2O의 사회적 영향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