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일본 헤드폰·이어폰 1위 오디오테크니카가 중저음에 특화된 헤드폰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디오테크니카는 24일 서울 중구 세기빌딩에서 중저음에 강한 솔리드베이스(Solid Bass) 헤드폰·이어폰 7종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신제품 솔리드베이스는 힙합·락·일렉트로닉 등 강한 비트의 음악감상에 적합하도록 강력한 중저음을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중저음 중심의 헤드폰에서는 이례적으로 'HRA(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음원)'도 제공한다.
오디오테크니카 호리베 신지 국제영업부 부장은 "한국에도 2009년 아이폰 출시 이후 디지털 음원 시장이 확대되며 헤드폰, 특히 중저음에 특화된 기기에 대한 니즈가 많아졌다"며 "솔리드베이스는 오디오테크니카의 주력 모델로 알앤비나 힙합 음악을 듣는 이용자에게 최적화 돼 있다"고 말했다.
ATH-WS1100iS를 비롯한 ATH-WS770iS, ATH-WS550iS 3종의 헤드폰 모델은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헤드 타입이다. 오디오테크니카 사상 최대 구경(지름)인 53㎜ 드라이버를(전기 신호를 음향신호로 바꿔주는 변환기) 갖췄다. 드라이버가 클수록 지원하는 음역대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상위 모델인 ATH-WS1100iS 헤드폰에는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 '딥 모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드라이버(DEEP MOTION Hi-Res Audio DRIVER)'를 탑재해 HRA를 지원한다. 이어패드는 경도가 다른 소재의 두 가지 소재의 쿠션을 조합해 소리의 질감과 함께 착용감도 높였다.
ATH-CKS1100iS를 비롯한 ATH-CKS990iS, ATH-CKS770iS, ATH-CKS550iS 이어폰 라인에도 솔리드베이스 전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이어폰 라인에서 최상위 모델인 ATH-CKS1100iS는 HRA를 지원한다.
가격은 헤드폰의 경우 ATH-WS1100iS가 29만9천원, ATH-WS770iS가 18만3천원, ATH-WS550iS가 11만9천원이다.
이어폰의 경우 ATH-CKS1100iS가 28만9천원, ATH-CKS990iS가 15만9천원, ATH-CKS770iS가 9만3천원, ATH-CKS990iS가 5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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