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올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2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올해 3분기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80% 늘어난 6천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전체 출하량은 전년도 전체 출하량 1억6천만대 대비 40% 늘어난 2억2천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
유비산업리서치는 올해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는 중·저가형 스마트폰까지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OLED 패널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27종보다 5종이 늘어난 32종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가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OLED 패널을 적용한 것과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향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한 까닭"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쌓아온 OLED 패널 양산 기술 노하우를 기반, OLED 패널을 액정표시장치(LCD)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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