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새정치, 주요 당직자 상시 감사기구 공식 출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혁신위 제안으로 구성, 외부직 5명 등 감사위원 7명 임명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를 상시적으로 감사할 당무감사원이 공식 출범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당무감사원 임명식에서 "당무감사원은 우리 당 혁신위원회가 만든 핵심 기구 중 하나"라며 "정무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당직자 전체에 대한 상시적 감사를 통해 우리 당을 지속적 혁신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무감사원장을 비롯해 당연직을 제외한 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모셔와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했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당무 평가로 자율과 능동, 책임의 당 문화가 확립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 127명과 지방의원 1천500명이 국민들의 세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중요한 공적 기구"라며 "당의 윤리기준을 정부의 공직자 윤리기준 수준으로 강화해 위반할 경우 해당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대표라 해도 국민이 감동을 느끼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당 대표를 잘 수행하는지 당연히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당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가 다소 잘못하는 것보다, 해야 할 업무를 내버려두는 직무유기가 당에 더 해롭다는 관점에서 엄정한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원은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신설된 기구로 위원장을 포함해 9명 이내로 구성된다. 당 지도부와 임명직·사무직 당직자, 시도당 및 지역위원장들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거쳐 경남과기대 총장을 역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건국대 김호중 교수, 한국외대 김은경 교수, 우석대 박진희 교수, 이진하 변호사 등 5명이 임명됐다. 당연직 위원으로 최재성 총무본부장과 이윤석 조직본부장이 참여한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새정치, 주요 당직자 상시 감사기구 공식 출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