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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중·일 주요 통신사에 5G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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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A 협의체서 올림픽 협력 바탕으로 5G 선도 추진

[강호성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 등 중국과 일본의 주요 통신사 CEO에게 5세대 통신 협력을 제안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에서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 대표를 만나 5세대(5G) 통신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SCFA는 KT의 제안으로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간 포괄적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 발족된 협의체. 3개 통신사 간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로밍, 앱∙콘텐츠,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마케팅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CEO가 참석하는 총회는 매년 진행되며 올해로 5번째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이번 SCFA 총회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샹빙(向冰) 차이나모바일 회장, 카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지난 8월 취임한 차이나모바일 샹빙 회장과는 취임 이후 첫 만남이며, NTT도코모의 카토 카오루 사장과는 2년째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통신3사가 5G를 비롯해 기술과 서비스의 포괄적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평창 올림픽을 통해 KT가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는 나머지 두 나라가 연이은 올림픽에서 선보일 5G기반 기술의 시발점이라며, 한중일 통신3사가 전세계 5G를 선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오는 2018년 우리나라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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