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스퀘어, 주식상장 첫날 주가 45% 상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중 한때 공모가보다 64% 올라, 2억4천300만달러 조달

[안희권기자]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 스퀘어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주식을 상장해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45%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퀘어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2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한때 공모가 9달러에서 64% 오른 14.78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도 47억7천만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후 스퀘어 주가는 소폭 떨어져 13.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스퀘어는 IPO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45% 오른 13.07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36억달러 업체로 성장했다. 또 이날 스퀘어는 주식 2천700만주를 매각해 2억4천3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잭 도시 창업자는 10억달러 상당 자산을 손에 쥐게 됐다.

스퀘어는 전날 공모가를 시장 기대치인 11~13달러보다 낮은 9달러로 결정해 기업가치도 1년전 60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29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 삼성페이 등의 NFC 기술기반 결제 업체들의 진출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스퀘어의 입지가 좁아지고 매출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IPO 자료에 따르면 스퀘어는 올 상반기에 7천760만달러 적자를 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7천9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지난해 3억7천200만달러에서 올해 5억6천5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스퀘어는 손실 5천390만달러와 매출 3억3천220만달러를 기록해 적자폭은 더 커지고 매출 성장세도 둔화됐다.

잭 도시 창업자겸 CEO가 트위터 수장을 겸직하는 것도 스퀘어의 공모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잭 도시 CEO가 트위터의 재도약 사업을 추진하면서 스퀘어를 제대로 이끌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퀘어, 주식상장 첫날 주가 45% 상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