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유럽 통신네트워크장비업체 에릭슨이 시스코와 회사매각 협상설을 전면부인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마켓와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주 스웨덴 매체 다겐스 인더스트리가 보도했던 회사매각 협상설이 사실과 다르고 이와 관련한 어떤 협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시스코와 에릭슨의 인수합병 협상설은 스웨덴 매체가 처음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인더스트리는 시스코가 에릭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회사 경영진이나 대주주와 만나 협상을 갖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이를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에릭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스 베스트버그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의 에릭슨 인수협상설이 소문으로 돌고 있지만 양사간 파트너십 외에 인수합병같은 협의를 한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에릭슨과 시스코는 지난 9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개발, 상품 재판매, 일부 핵심 신흥시장에서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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