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사용자가 처음으로 6천만명을 돌파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6천8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4.4%(255만명)가 늘어나며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 증가를 이끌었다.
이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7천188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3.6%(252만명) 증가했다.
9월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1천529만명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1.8%가 확대됐다. 이는 16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 고객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62.3%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7천766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40조 7천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5%, 0.6%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4천233만건, 2조 5천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2%, 4.5% 늘어났다.
한편, 지난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인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달리,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4분기 이후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보다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