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세계적인 3D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오토데스크가 국내 스타트업에 SW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토데스크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Autodesk Entrepreneur Impact Program)'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토데스크는 12일과 13일 이틀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 2015' 개회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마련된 것으로 주로 대기업들만 쓰는 오토데스크의 SW를 스타트업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격 조건은 설립 5년 미만의 신생 기업으로 매출이 100만달러(약 11억 4천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각 기업은 오토데스크 제품 디자인 스위트 얼티메이트(Autodesk Product Design Suite Ultimate), 오토데스크 퓨전360(Autodesk Fusion 360), 오토데스크 빌딩 디자인 스위트 얼티메이트(Autodesk Building Design Suite Ultimate) 등 최대 3개 SW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트릭 윌리엄스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스타트업 기업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모빌리티, 건축 환경, 물, 폐기물, 자원, 재료, 건강, 웰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모든 사물의 미래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은 2009년 시작한 클린테크 파트너 프로그램(Autodesk Cleantech Partner Program)을 확장·개선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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