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앞세워 하반기 스토리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국IBM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디맨드 개념이 적용된 스토리지 가상화 신제품 2종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IBM 토탈 스토리지 SAN 볼륨 컨트롤러'와 'IBM 토털 스토리지 SAN 인티그레이션 서버'로 유닉스, 윈도 등 다양한 서버와 이기종 스토리지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스토리지 구매량 대비 스토리지 공간 활용도가 30~40% 정도인 기업들에는 스토리지 공간을 80~90%까지 활용할수 있도록 한다는게 한국IBM측 설명이다. 'SAN볼륨컨트롤러'는 오는 7월부터 적용 가능하며 'SAN인티그레이션서버'는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국IBM은 앞으로 가상화 솔루션 전담 영업 인력을 확보한 뒤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비용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다음달중 IBM 스토리지 협력업체인 CIES에 가상화 솔루션 테스트 등을 위한 토탈스토리지솔루션센터(TSSC)를 오픈하고 고객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IBM측은 "CIES TSSC는 고객이 요구하는 환경에서 네트워킹 스토리지 벤치마크, 데모 및 기술교육 등을 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지원 센터"라고 소개했다.
한국IBM은 또 하반기중 스토리지에어리어네트워크(SAN) 위에서 파일시스템을 공유할수 있도록 하는 SAN파일관리시스템(코드명 스토리지탱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리지탱크'가 나오면 스토리지가상화 제품 라인업도 완성된다는게 한국IBM측 설명.
한국IBM 강석균 스토리지 사업본부 실장은 "IBM 가상화 솔루션은 서버가 특정 스토리지에 얽매여 온 것을 해방시켜 주는 기술"이라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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