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타케시)가 운영하는 전자 만화 서비스 '라인 망가(LINE MANGA)'를 대만 시장에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라인 망가는 일본의 만화 및 웹소설 작품을 앱으로 구입해 감상하는 전자 만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3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천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100개 이상의 출판사에서 출간된 10만건 이상의 만화 및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라인이 지난해 10월부터 고단샤, 쇼가쿠칸, 미디어 드, 등 전자 도서 배급사들과 제휴를 맺고 '라인 북스 디스트리뷰션'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라인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첫번째 출시국가로, 대만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진격의거인', '명탐정 코난', '우주 형제' 등 인기 작품을 일일 연재 방식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인 망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라인 오리지널 만화' 60종과 만화를 구입하면 해당 캐릭터 라인 스티커(이모티콘)를 함께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스티커 첨부 만화' 시리즈도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리지널 만화 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 출판사들과 제휴를 통해 대만 만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휴처를 확대해 양질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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