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정부가 기초과학 강국인 인도와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인도 과학기술부와 '제3차 한-인도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공동위원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인도의 '하쉬 바드한(Dr. Harsh Vardhan)' 과학기술부 장관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먼저 양국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과학기술 협력프로그램(POC)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응용과학 연구 및 기술상용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연구과제에는 클린테크, 재생에너지, 녹색운송수단, ICT, 의료보건, 천연의약품, 로봇/자동화 등 7대 전략분야가 포함됐다. 양국은 매년 각각 10억원 규모로 5년간 총 100억원을 공동연구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한 과제는 재생에너지(1개), 로봇/자동화(2개) 등이다.
미래부는 특히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는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시 양국이 합의해 추진한 과제로 양국 정부의 관심과 연구 지원을 통해 향후 기술사업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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