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신한은행은 조용병 은행장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 카비테공단 지역을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고충과 금융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영업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 생생한 의견을 즉각 반영하고자 하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카비테공단은 마닐라 남쪽 40km에 소재하고 있으며, 필리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소유·운영하는 대단위 산업공단으로 국내 중소기업 174개를 비롯해 3천100여개의 회사가 입주해 있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조 은행장은 "국내의 저성장,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신한은행도 중소기업이 강해져야 국가가 부강해진다는 신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중소기업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방안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중소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신한은행의 마닐라지점 개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와 같이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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