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中 다스컴과 혈당측정기 공급계약

[김다운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중국 다스컴(DASCOM)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센스는 아이센스의 대표 제품인 개인용 혈당측정기를 다스컴의 헬스케어 사업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다스컴 사를 거래처로 확보하면서 이미 구축돼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센스와 이번에 계약을 맺은 다스컴의 헬스케어 관련 사업부는 중국 내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운동에서부터 건강 진단 및 관리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중국 내 당뇨병으로 인한 전국 의료 지출은 2012년 기준 약 26조원으로, 중국 헬스케어 기기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라며 "이번 다스컴과의 첫 거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국 혈당측정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