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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매운맛 스낵으로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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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와 손잡고 '꽃게랑 불짬뽕' 출시

[장유미기자] 빙그레가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단맛 열풍에서 벗어나 매콤한 맛을 살린 신제품 '꽃게랑 불짬뽕'을 출시해 스낵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5일 빙그레는 기존 꽃게랑이 가진 해물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짬뽕에 착안해 '짬뽕맛 꽃게랑'을 출시하고 이연복 셰프를 패키지 모델로 내세워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연복 셰프는 40여 년간의 중식 요리사 경력을 발판으로 탄탄한 요리솜씨와 화려한 입담, 유머감각을 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연복 셰프의 조언을 구해 제품을 만들었다.

최종 제품을 시식한 이연복 셰프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에 구워낸 꽃게랑의 담백한 맛을 바탕으로 매운맛과 감칠맛이 살아있다"며 "조금 매운 것 같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맛"이라고 말했다.

꽃게랑 불짬뽕은 빙그레 스낵 판매 대행을 맡고 있는 크라운제과에서 판매하며 11월 첫주부터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 입점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년이면 출시 30주년을 맞는 꽃게랑의 리브랜딩을 목표로 출시한 꽃게랑 불짬뽕은 이연복 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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