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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내정 발표에 與野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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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정부패 일소 적임자" 野 "朴 대통령 공안 드라이브"

[조석근기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의 차기 검찰총장 내정을 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라며 환영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김 차장이 TK인사, 공안통이라는 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부·검찰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환영했다.

그는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는 등 사회정의를 신현할 적임자"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애초부터 (검찰총장 인사가) TK 내부 다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역시나 실망스럽다"며 "TK 외에는 검사가 없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했다.

또한 "미네르바 사건,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 정윤회 의혹 등 대형 정치 사건을 다룬 인물"이라며 "이 정부 들어 현저히 훼손되는 검찰의 정치중립과 직무수행 독립성을 보장할 적임자라 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향후 선거를 앞두고 특정 인맥의 정치검사를 임명한 것은 집권 후반기 공안 드라이브를 염두에 둔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의심된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차장은 오는 12월 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 인사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16기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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