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NXP 반도체(이하 NXP)는 30일 자사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 스마트 보안 솔루션'이 세계관세기구(WCO)의 'IPM 커넥티드' 위조 방지 프로그램에 도입됐다고 발표했다.
WCO는 정부 간 협약에 따른 독립된 국제기구다. 효과적인 관세 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전 세계 18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WCO의 IPM(Interface Public Members) 커넥티드 위조 방지 프로그램은 세관원들이 진품과 위조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주요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NFC 장비와의 호환성을 높인 NXP의 NFC 태그 솔루션이 적용, 스마트폰, 리더기가 탑재된 컴퓨터 등 NFC 지원 장비를 통해 제품의 진위 여부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는 게 특징.
티아스 포페이 NXP 모바일 보안 및 유통 담당 총괄 관리자는 "NFC 태그 및 NFC 지원 스마트폰처럼 효과적이면서 간단한 수단을 제공해 즉각적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 국가 간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향후 위조 범죄 시도를 저지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위조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은 지난 2013년 1조 달러(한화 1천100조)에서 오는 2018년 2조 3천억 달러(한화 2천530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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