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1.4%↓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3분기 총 매출 2조7천168억원, 영업이익 1천721억원, 당기순이익 1천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우리나라가 채택한 국제회계 기준으로 이같은 실적이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영업수익((매출-(단말매출+임대매출))은 유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2%, 직전분기 대비 0.1% 성장한 2조 1천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및 기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 직전분기 대비 10.5% 감소한 1천7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 직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천136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5천76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p, 직전분기 대비 7.0%p 감소한 166.7%를 기록했다.

무선수익(서비스수익+접속수익+가입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 3천333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총 13만개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LTE비디오포털의 서비스 경쟁력으로 무선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81%이다.

유선 수익(TPS 수익+데이터수익+전화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천21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트리플플레이)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3천617억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약 1천16만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e-Biz/IDC/전용회선/NI)은 전자결제 등 e-비즈(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천5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꾸준한 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유선부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유선 사업은 홈IoT 성장과 더불어 산업 IoT서비스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스마트센서, 콘트롤러 등의 솔루션 모듈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