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은 11일 온라인으로 자동차 보험상품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설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는 올 하반기경 금융감독원의 인가가 확정되면 자본금 200억 규모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90.1%, LG화재가 9.9%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설 보험사는 다음을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LG화재에 보상 서비스 인프라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6월 중 금융감독원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신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간소한 유통과정과 이로 인해 절감되는 서비스 비용을 ‘보험료 인하'에 적용,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에서 우수한 온라인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최근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다음 측은 "한국은 전체 8조원 규모의 자동차보험 시장 중에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2.5%에 불과할 정도로 초기시장단계"라며 "온라인 인프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발달해 있어 앞으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사장은 "다음은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과의 접점을 활용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며 “광고, 쇼핑에 이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역시 다음이 가진 고객과의 접점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설립될 신설 보험사는 ▲ 오프라인 사업자 대비 저렴한 상품 가격 경쟁력 확보 ▲ 보상 서비스 인프라 아웃소싱을 통한 고객서비스 품질개선 및 투자비용절감 ▲ 다음의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확보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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