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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양호한 실적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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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시장 진출 등 경쟁 심화 우려

[김다운기자] SK하이닉스가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중국의 반도체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9시4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3%(850원) 떨어진 3만2천8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1조3천8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조9천250억원으로 14.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조483억원으로 4.3% 줄었다.

이는 증권가 추정치인 영업이익 1조3천600억원, 매출액 4조8천900억원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샌디스크 매각이 중국의 메모리산업 간접 진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국내 메모리업체들에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라고 풀이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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