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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은 반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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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일 공식활동 마무리 "공은 이제 조은 교수에게"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과반수 이상 의원들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 서명안을 두고 "당헌과 당규의 요구를 외면한 반혁신"이라고 비판했다.

혁신위는 19일 해단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계파나 개인의 기득권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최규성 의원은 소속 의원 79명의 서명을 담은 의원총회 소집안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 살인·강간 등 5대 강력범죄 전과자를 제외한 당원 누구나 총선 예비후보 경선에 나갈 수 있도록 오픈프라이머리를 법제화하자는 내용이다.

혁신위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선출직공직자 하위 20% 공천배제, 예비후보 검증 강화 등 혁신위의 시스템 공천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기득권 사수를 위한 반혁신"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혁신위원은 "최 의원의 방안은 5대 강력범죄 하급심 유죄판결, 예를 들면 1심 유죄판결로도 오픈프라이머리 참여가 가능하고 특히 (정치인에게 흔한) 뇌물죄가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그게 과연 새 정치와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가" 되물었다.

우원식 혁신위원도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의 기본 골격은 의원들에 대한 평가로 하위 20%를 배제한다는 것인데 최 의원 안에는 그게 완전히 빠졌다"며 "그런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고 서명한 의원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부로 출범 이후 146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그간 혁신안의 혁신안 후속작업으로는 선출직평가위원회 구성 이후 활동을 위한 세부지침을 담은 시행세칙 정도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당 혁신의 책무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와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은 교수에게 넘어간 만큼 당 지도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평가위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권위를 부여해야 한다"며 "당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시행세칙을 의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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