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모바일 FPS 개발사 솔트랩에 20억 원 투자

[문영수기자]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모바일 게임사 솔트랩(대표 김세웅)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솔트랩은 '아바', '메트로 컨플릭트' 등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유명한 레드덕 출신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원 대부분이 FPS 장르 개발 및 운영 경력자들이다.

솔트랩은 FPS 장르에 대한 전문성과 언리얼 엔진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그래픽과 조작에 차별성을 둔 고품질 모바일 FPS 게임을 오는 2016년 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김세웅 솔트랩 대표는 "최근 여러 모바일 FPS 게임들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장르 자체의 묘미를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기존 FPS 게임을 즐겼던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파트너는 "다녀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솔트랩은 언리얼 엔진 및 FPS 장르에 특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팀"이라며 "그간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장악해 온 국내 시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FPS 게임을 선보이는 게임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