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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상반기 재무상태 호전…부채 3.5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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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201%로 떨어져…순이익은 2.2조원 증가

[김다운기자] 올해 상반기 공기업들의 재무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6일 30개 공기업의 2015년 상반기 결산 결과를 취합한 결과, 총 부채는 373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5천억원 감소했다.

가스공사가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5조4천억원 줄었으며, 철도공사는 공항철도 매각으로 2조9천억원 부채가 감소했다. LH공사는 거래증가로 자금수지가 개선되면서 1조8천억원 줄었다.

한국전력은 본사부지 매각 중도금 6조3천억원이 일시적으로 부채(선수금)로 계상돼 부채가 2조7천억원 증가했으나, 9월 완납 이후 매각이익 등으로 전환돼 부채가 감소할 예정이다.

부채 감소와 자본 증가로 인해 공기업 총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6%p 하락한 201%를 기록했다.

상반기 공기업 반기 순이익도 4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했다.

개별 기업을 보면 한국전력이 2조4천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LH 3천억원, 동서발전 1천억원, 지역난방 1천억원 등이 늘어나는 등 22개사의 순이익이 증가세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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