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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익 모바일게임협회장 "게임산업진흥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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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특화 정부조직 없다…게임진흥 위한 부서 필요 주장

[문영수기자] "게임산업에 특화된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맥스서밋' 콘퍼런스에서 "게임산업에 전문화된 정부 기관이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산업진흥원 등 별도 기관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임산업 관련 업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체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맡아 수행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하고 관련 부서도 축소돼 게임 진흥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게 황 협회장의 견해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게임인들이 서로 연대해 한 목소리를 내서 게임인 출신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중소 인디 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 이들이 게임산업의 '허리'로 올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협회장은 최근 수십억 원을 들여 중국 모바일 게임을 사들여 국내 서비스하는 대형 게임사들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성장한 대형 회사들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일부 게임사들이 20~30억 원을 들여 중국 모바일 게임을 들여오고 있는데, 이것은 리더가 아닌 장사꾼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조직으로 국내 4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황성익 협회장은 게임빌 퍼블리싱 팀장, 네오아레나(현 네오이녹스엔모크스) 사업전략 본부장을 거친 모바일 게임 전문가로 현재 한국모바일게임협회를 이끌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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