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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野 후보 당선' 42% VS '與 후보 당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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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제발전' 강점, 새정치·정의당 '서민복지' 이미지 높아

[채송무기자] 여야 정치권이 모두 총선 준비에 정신이 없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36%로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42%보다 소폭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2040세대는 정부 심판론에, 5060세대는 정부 지원론에 무게를 실어,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나타나고 있는 세대별 양극화 현상이 내년 총선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방선거 직후인 2014년 6월 2주에서 응답자의 40%는 여당 후보 지지에 동의했고, 다른 40%는 야당 후보 지지에 동의해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이 맞섰고, 20%는 의견을 유보했지만, 다소 정권 심판론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같은 여론이 내년 총선 결과로 나타날지 여부는 미지수다. 경제 발전·서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 국민 여론을 잘 반영하는 정당, 변화와 쇄신을 잘 실천하는 정당을 물은 질문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다소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으로는 44%가 새누리당을 꼽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8%, 정의당은 3%였고, 43%는 응답을 유보했다. 서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 역시 새누리당 30%, 새정치민주연합 20%, 정의당 8%, 응답 유보 40%였다.

국민 여론을 잘 반영하는 정당으로는 새누리당 29%, 새정치민주연합 18%, 정의당 4%였고, 47%는 의견을 유보했다. 변화와 쇄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25%, 새정치민주연합 13%, 정의당 6%, 응답 유보 52%였다.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인 것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은 경제 발전 노력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서민 복지 노력 측면에서 상대적 강점을 보였다.

한편, 응답자들은 국회의원의 중요 자질로 도덕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도덕성' 30%, '소통과 화합' 27%, '능력과 경험' 20%, '추진력' 14%, '참신성'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회의원으로 부적합한 인물의 조건으로는 '부정부패/비리'(24%), '도덕성 부족'(20%), '범죄자/전과자'(2%), '탈세자'(2%), '병역 비리자'(1%)을 꼽아 약 50%가 도덕적 결함을 꼽았다.

그 외 부적합 조건으로는 '자기이익만 챙김/사리사욕'(9%), '거짓말하는 사람'(6%), '권력 남용/국민 무시'(4%), '능력 부족'(3%), '무조건 반대/막말'(3%), '공약 미실천'(3%) 등이 응답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응답률은 1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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