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SKT와 원버튼 주문결제 서비스 공동 개발

[성상훈기자] 배달음식 주문앱 서비스 요기요(대표 나제원)가 SK텔레콤과 새로운 원버튼 주문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문서 교환 형태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플레이알티씨(PlayRTC), 플레이오더(PlayOrder) 기술을 요기요에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PlayRTC는 차세대 웹기술인 웹RTC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SK텔레콤의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이다. 웹RTC는 웹을 위한 실시간 통신 규격으로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서버 중계 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매커니즘을 의미한다.

새로 개발하는 서비스는 주문 상품, 수량, 결제, 배송지 등과 같은 주문 정보를 PlayRTC가 적용된 요기요 앱에 등록하면 앱과 연동된 플레이오더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입력 사항을 저장해뒀다가 추후 재주문시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이 기술의 상용화 전 프로토타입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중이다. 주문과 결제를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자체 개발 로직인 '단골주문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에 새로 개발하는 서비스는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