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 에이스페어' 17일 광주 개막

[문영수기자] 문화콘텐츠 마켓 종합 전시회 '2015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광주 에이스 페어는 방송·영상·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에듀테인먼트 분야의 문화콘텐츠 신기술과 해외수출,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행사다. 40개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400개사와 2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 문화산업과 생활 속 융합 콘텐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미국, 영국, 폴란드, 중국 등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참가, 문화콘텐츠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인도 애니메이션협회, 튀니지 문화기술협회, 폴란드 게임협회 등 각국 협회들의 공동관이 별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무선조종 제품이 소개되고 첨단기술의 총아로 손꼽는 3차원(3D) 프린터 체험행사에서는 3차원 디자인 도면을 바탕으로 사물의 입체적 표현과 원리, 인체의 신비, 색칠공부, 도장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웹툰 만화특별전, 유명 캐릭터 인형 퍼레이드, 캐릭터 종이모형 제작 체험전, 보드게임 체험전, 완구로봇 체험전, 코스튬 플레이 페스티벌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문체부 측은 "이번 행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융·복합 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문화산업의 시장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기업들의 더 많은 투자 유치와 국제 시장 진출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