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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IFA 2015, 변화를 모색하는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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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시장을 위해 조금씩 변화하는 소니

IFA 2015 소니의 프레스 콘퍼런스는 TV, 카메라, 스마트폰 등 전통적인 제품 소개에서 출발해서 웨어러블 헤드셋, 헤드 마운트형 증강 현실 기기, 스마트와치, 조명 스피커 등 새로운 제품군 소개로 마무리됐다.

영상 처리 기술에서 강점을 가진 소니가 TV, 카메라, 스마트폰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하지만 헤드셋에서도 웨어러블 기능을 강조하고 스마트와치, 헤드 마운트형 증강 현실 기기, 조명 스피커 등 새로운 시장을 위한 기기를 소개한 점이 재미있다.

◆TV, 카메라, 스마트폰 소개

소니는 이번 IFA를 통해서 새로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를 선보였다. Z5, Z5 컴팩트, Z5 프리미엄의 세가지 제품군들은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대화면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최초의 4K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다. 세모델 모두 0.03초의 오토포커스 기능과 2천300만 화소 기능을 탑재,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TV에서는 고화질과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하는 X90C 시리즈를 보여 줬고 카메라에서는 RX 100 IV를 통해서 초당 100 프레임의 성능을 제시하기도 했다. TV, 카메라, 스마트폰 등의 제품군들에서는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제품 소개

소니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제품을 소개했다. 헤드마운트형 증강현실 기기인 '모피어스'는 소니의 강점인 게임과 잘 맞물려 있다.

이외에도 소니는 패션을 강조한 웨어러블 헤드셋, 스마트 와치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사물인터넷 기기인 심포닉 라이트 스피커를 새롭게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소니는 지난 2014년 사내에 SAP(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서 DIY(Do It Yourself),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변화 방향 모색

최근 환율에 따른 일본 업계의 전반적인 회복세는 소니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소니는 특히 이미지 센서와 게임 분야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2015년 2분기 영업 이익이 2014년에 비해서 39%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소니는 TV, 카메라, 스마트폰 등 전통적인 제품군 뿐만 아니라, 스마트와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조명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소니는 자회사를 통해서 드론 사업 진출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소니는 최근 완제품 시장 부진을 부품으로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전 시대 강자인 소니가 새로운 융합 시장을 위해서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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