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가 3일 가을 제철 견과인 밤과 부드러운 크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밤크림 코팡(KOPAN)'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밤크림 코팡'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파리지앵을 사로잡은 '단팥크림 코팡'에 이어 나온 후속 제품으로, 단팥크림 코팡의 히트에 힘입어 프랑스 매장에 선보이자 마자 발빠르게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
밤크림 코팡은 마롱 잼, 마롱 스프레드, 마롱 크림 등 밤(마롱, Marron)을 즐겨먹는 프랑스인들의 미식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프랑스 파리 현지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밤크림 코팡'은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담백하고 밤 특유의 풍미가 좋은 밤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절묘한 맛의 조화를 이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밤크림 코팡의 파리 현지에서 출시 반응과 단팥크림 코팡의 국내 판매 상황이 좋아 밤크림 코팡을 국내에도 가을 신제품으로 서둘러 출시하게 됐다"며 "프랑스와 한국 등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시리즈로 기획해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프랑스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단팥크림 코팡'을 지난달 10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약 20일 만에 75만개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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