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5마리 진돗개, 이름 지어주세요"

[강기순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5마리 강아지 사진을 올려 화제다.

박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 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며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입니다"라면서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합니다"는 글을 썼다.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예쁜 생명의 탄생 축하드립니다", "희망이와 새롬이에서 새로운 희망과 새로움이 태어났네요", "우리나라 국운에도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등의 덕담과 함께 진돗개 이름 아이디어가 줄줄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