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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FA' 전시 공간, '가상현실'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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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 가상으로 확장해 어디서든 IFA 체험할 수 있게 할 것"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다음달 2일부터 베를린 쇼핑 명소 '불러바드(Boulevard)', 삼성전자 협력 파트너 'BMW'의 베를린 쇼룸 등 베를린을 대표하는 장소에 자사 VR 헤드셋인 '기어VR'을 활용한 체험존을 마련, 새로운 형태의 고객 체험을 제공한다는 것.

VR 콘텐츠는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전시장 입구부터 전시장 내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의 전시를 공간의 경계가 없는 가상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없는 고객들도 어디서든 쉽게 IFA 전시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역시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단독으로 전시관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IoT 기술 및 관련 제품이 가져다 줄 삶의 변화를 '생명과의 조화(In Sync with Life)'라는 메시지로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 IFA가 본격 개막하는 다음달 4일부터는 삼성닷컴 및 삼성 투모로우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신제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전시 내용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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