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일부 조직이 오는 6월부터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으로 이관된다. 과연 양 기관의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ETRI보다 1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 ETRI에서 진흥원으로 옮기는 37명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7일 양 기관에 따르면 ETRI의 원급 1호 연봉은 2천800만원, 선임연구원은 4천100만원, 책임연구원은 5천900만원으로 밝혀졌다.
반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원급 1호 3천100만원, 선임연구원 4천657만원, 책임연구원 6천45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따라서 직급별로는 300만~50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가족수당, 성과급 등을 계산할 경우 대략 50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의 차이다.
한편, 이번에 ETRI와 함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 일부 인사가 이관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경우는 진흥원보다 연봉이 다소나마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TRI의 한 관계자는 "임금문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새로운 조직으로 옮김에 따라 생기는 이질감이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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