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인터페이스를 조정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였다.
더넥스트웹 등의 주요외신들은 샤오미가 인도 뉴델리에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미유7을 공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유7은 앱 실행 속도가 이전보다 30% 빨라졌고 배터리 수명이 10% 늘어났다.
사용자는 4가지 테마를 선택해 사용자환경(UI)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고 뮤즈라는 테마 생성툴을 이용해 취향대로 테마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작업이 번거로운 사용자는 스토어에 등록된 1만5천개 이상 테마 가운데 맘에 드는 것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미유7은 다른 구성 요소의 변경없이 서체 크기만 큰 폭으로 키워주는 XXL 서체 기능을 구현한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모드도 지원한다.
어번 모바일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모바일 데이터 압축률이 50% 향상됐다. 샤오미는 오페라의 데이터 압축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또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전보다 깨끗한 화질로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샤오미는 미유7 베타버전을 이달 24일부터 공급하며 레드미1S, 레드미2, 미4, 미4i, 미3, 레드미 노트3G, 레드미 노트4G 등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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