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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2Q 매출 317억…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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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매출 증가로 추가적인 외형성장 기대

[김다운기자]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 슈피겐코리아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슈피겐코리아는 13일 2분기 매출액 316억7천만원, 영업이익 97억2천만원, 당기순이익 83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 5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주력 타겟 시장인 북미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이 제품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난해 상반기 대비 북미 시장 매출이 60% 가량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역시 아이폰의 신규 모델이 출시 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 성과를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현재 북미지역의 슈피겐코리아 점유율은 1%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뻗어나가야 할 부분이 훨씬 더 큰 만큼, 소비자가 필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는 모바일 관련 IT부품, 통신장비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 특성상 소비재 성향(B2C)이 더 강하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과도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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