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 경주"

[이영은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된 것에 대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13일 SK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SK그룹 전 구성원은 이번 (특별사면) 결정이 국민 대통합과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서 단행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바람인 국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K그룹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2년 7개월 간의 수감생활을 마쳤다. 최 회장은 금번 사면·복권이 함께 이뤄지면서 등기이사 등 그룹내 경영 복귀가 더욱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사면이 확정되면서 14일 0시 이후 의정부교도소를 출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출소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