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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2Q 매출 290억…전년보다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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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MCT 물량 증가 및 자사브랜드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강화

[김다운기자] 국내 1위 공작기계 전문업체 유지인트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세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15년 2분기 유지인트의 매출액은 2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억 9천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6억 6천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5%, 264% 상승했다.

2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566억 원, 영업이익은 118억 원,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70%, 128%, 299%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상승의 배경은 ▲스마트폰 메탈케이스화에 따른 소형 머시닝센터(MCT) 물량 증가 ▲자사브랜드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강화 ▲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라는 설명이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 둔화 속에서도 국내외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잇달아 메탈케이싱을 채택하면서 소형 MCT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핵심 부품 내재화 및 자체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반기기준 2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IT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및 일반 가전제품 등 고부가 제품 다변화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 및 아직 초기 수준에 있는 중국 로컬 고객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전체 83%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자체브랜드가 71%를 차지했다.

유지인트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체브랜드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 및 중국, 북남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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