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왕 가리자" 현대차, 에코 드라이빙 챌린지 개최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보유한 차량의 연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5 현대 에코 드라이빙 챌린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현재 시판 중인 현대차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확인하는 내 차의 우수한 연비'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도로 보다 가혹한 조건인 급코너와 경사도가 높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의 서킷에서 진행, 참가 고객이 직접 실연비를 검증하며 현대차 연비에 대한 신뢰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3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이벤트 페이지에 보유한 현대차 차명과 동반 가족수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본선 진출자 150명은 31일 개별 통보 예정이다.

본선은 9월 5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로 서킷 내 총 11km 구간을 주행한 뒤 연비를 측정해 각 차종별 공인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의 상승비율로 순위를 매긴다.

대회는 ▲하이브리드 ▲SUV ▲2,000cc 미만 가솔린 승용 ▲2,000cc 이상 가솔린 승용 ▲7단 DCT 및 수동변속기 적용 차종 등 총 5개 조로 나눠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문별로 상위 5명, 총 25명에게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적으로 통합 연비왕을 선발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고객들이 현대차의 뛰어난 주행 연비를 실제로 확인해보며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경제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최종 결승전에서 전차종 통합 연비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엑센트 디젤을 증정할 계획이다. 통합 연비왕 2·3등과 각 부문별 1~3등 등에도 푸짐한 상품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