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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광복 70주년 이벤트성 행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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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남북관계 개선 의지 담아야"

[이윤애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광복 70주년에 대해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일제에 강탈당한 주권을 다시 찾은 경축일, 마땅히 민족적 자긍심과 긍지가 넘쳐나야 할 때지만 현실은 여러모로 답답하다"며 "일본 아베 내각의 퇴행적 역사인식은 여전하고, 남북관계도 꽉 막힌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광복 70주년이 이벤트성 행사에 멈춰서는 안 되고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야 한다"며 "이희호 여사 방북과정에서 보인 정부의 소극성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광복 70주년은 대립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7.4 공동성명부터 10.4 정상선언까지 기존 남북한 합의서를 존중한다는 의지와 함께 5.24 조치 해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에 일본 문제와 관련 분명한 역사인식도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아베 일본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없고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시인하는지도 불명확하다"며 "아베정권의 퇴행적 역사인식을 규탄하는 것만으로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아베정권의 행태 못지않게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은 대통령 친동생이 친일망언을 쏟아내고 부친의 친일행적을 지우려는 집권여당의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서고 있는 현실"이라며 "광복 70주년이 되는 때, 친일청산의 문제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침묵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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