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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 "XE 출시, 50종 신차 공개 계획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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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주도할 '게임 체인저' 목표"

[이영은기자] 재규어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를 공개하며, 향후 5년간 50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규어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XE는 재규어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향후 5년간 완벽한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해 총 50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재규어 XE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완전히 새로워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올 뉴 XF', 재규어의 첫 SUV 'F-FACE'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올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에 이어 XE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해 줄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추구하는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규어코리아는 2017년까지 총 27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올 가을 분당 수내동에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하는 등 인프라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백 대표는 "2017년까지 핵심 인프라를 업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독일차 위주의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브리티시 럭셔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규어XE, 2030세대 겨냥한 럭셔리 세단

이날 공식 출시된 재규어XE는 데뷔 무대였던 2014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에 선정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은 중형 세단이다.

XE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재규어가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차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으며, 공기저항계수는 최저인 Cd 0.26으로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하게 설계됐다. 또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를 채택, 경량화와 안정성을 두루 갖췄다.

재규어 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인 인제니움 엔진으로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XE는 총 5가지 세부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Portfolio)', 'XE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및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로 구성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천760만원부터 6천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재규어코리아 조주현 마케팅 이사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XE 사전계약이 200대에 이르는 분위기가 좋다"면서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여러 옵션과 사양을 준비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고객들에게 많은 체험기회를 주고, 2030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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