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3분기 글로벌 공략 개시

[문영수기자] 인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가 마침내 해외로 출격한다.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을 통해 3분기 중 북미와 유럽,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블레이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블레이드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후 70일 연속 매출 순위 1위, 누적 매출 1천300억 원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으로 3분기 중 가레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고 북미와 유럽, 일본 지역은 네시삼십삼분이 현지 퍼블리셔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블레이드의 소프트 론칭을 진행해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텐센트, 라인, 가레나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더불어 네시삼십삼분이 직접 도전할 수 있는 곳은 앞으로도 직접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스팩4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액션스퀘어는 6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상장을 위한 진행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올해 전년보다 매출과 수출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