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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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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커피 문화 전파"

[장유미기자]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티 내 최대 오피스 상권지역인 응웬티민카이 거리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6월 베트남 굴지의 투자개발그룹 VID의 자회사인 엠씨알씨(MCR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간 현지 상황을 고려한 안정적인 매장 오픈을 준비해 왔다.

또 이번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2개 매장을 추가하고 5년 이내에 40여개 매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할리스커피 베트남 1호점은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분위기 있는 공간, 최상의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매장은 호치민시티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계 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오피스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또 젊은층의 왕래가 잦고 해외브랜드를 가장 먼저 접하는 베트남의 핫플레이스로, 현지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주재원에게도 할리스커피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규모는 내부 약 31평(102.5㎡)과 외부테라스 약 24평(77.7㎡)을 합친 약 55평으로 일년 내내 따뜻한 베트남 현지 기후를 고려해 야외 테라스 공간을 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모던 클래식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럽의 이국적이면서도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 할리스커피를 처음 접하는 베트남 고객들이 도심 속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할리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고구마라떼와 유자크러쉬, 할리치노, 빙수는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베트남식 냉커피 2종을 갖춰 베트남 내 한류커피 문화를 새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베트남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엠씨알씨사와 계약 후 지난 1년 동안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며 "이번 1호점을 교두보로 할리스커피만의 한류커피 문화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페루 등 등 해외 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매장 진출과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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