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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장마철, 내 車 필수 체크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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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타이어·브레이트 패드 등 반드시 점검해야

[이영은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 왔다.

장마철은 잦은 폭우로 인한 침수 현상, 빗길 수막현상으로 인한 돌발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꼼꼼한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81건 발생해,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2.1% 증가했다. 또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도 2.6명으로 평상시 2.3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 운전과 차량 관리가 요구된다.

장마철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할 목록은 바로 와이퍼와 타이어.

비오는 날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져 안전에 위협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와이퍼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는 온도 변화에 쉽게 손상될 수 있어 겨울철 사용한 이후 교체하지 않았다면 장마철이 되기 전에 바꿔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빗길을 운전하면서도 시야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면유리와 사이드미러에 유리 발수제 등을 이용해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발수 코팅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타이어의 상태는 빗길에서 제동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교통관리공단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른 제동거리를 실험한 결과, 주행속도가 높고 타이어의 마모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가 급격히 늘어나 시속 100km에서는 제동거리가 최대 52% 늘어났다. 마모된 타이어는 늘어난 제동거리 때문에 사고 확률이 높아지는 것.

타이어는 공기압이 낮으면 빗길 수막현상을 불러와 안전 위협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마철의 경우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접지력과 배수성능을 향상시켜줘야 한다. 마모도가 심할 경우 교체를 해야 한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타이어 내에서 공기가 특정부위로 쏠려 타이어 모양이 변형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결국 주행 중 타이어가 찢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총괄 및 기획팀 차상대 팀장은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가 손상되기 쉽고,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 달에 1회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레이크 패드 점검도 필수다. 브레이크 패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뒤 마모상태가 심하거나, 제동시 이상음이 들리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브레이크액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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