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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위기 극복위해…관광-교통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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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내외 관광활성화 위한 제4차 국제관광 협력포럼 열어

[문영수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으로 인해 침체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차 국제관광 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포럼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항공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포럼에는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을 비롯해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김철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부 교수,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등 관광과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최근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항공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항공·육상 및 수상 교통 등 주요 교통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메르스는 관광산업뿐 아니라 항공산업에도 전례없는 타격을 입혀 정부는 이들 산업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회복 대책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과 교통산업이 상호 연계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국제관광객 수는 1950년 2천500만 명에서 2012년 10억 명으로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1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이중 52%의 관광객이 항공을 이용할 뿐 아니라, 민간항공기의 연간 운항건수가 2013년 3천만 건에서 2030년이면 6천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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