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휴가비 지원에 무상점검 덤, 車업계 마케팅 '봇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내車 구형 모델 할인폭 확대, 해외車 점검 서비스 늘려

[이영은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구형 모델에 대한 할인 폭을 늘리고, 휴가비와 유류비 지원 등 각종 판촉행사을 앞세워 '고객 잡기'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현대기아차는 7월 들어 구형 모델에 대한 할인폭을 대폭 늘렸다.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반떼와 이미 신차가 출시된 2016년형 쏘나타, 싼타페 더 프라임의 구형 모델이 그 대상이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2015년 쏘나타(LF), 쏘나타(LF) 하이브리드, 베라크루즈의 할인폭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2015년식 싼타페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할인금액을 늘렸다. 벨로스터와 i30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더 할인 판매한다.

또한 현대차를 보유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아슬란과 에쿠스를 100만원 할인해주고, 수입차를 보유하한 고객이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3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도 신형 K5 출시를 앞두고 K시리즈 할인 혜택을 늘렸다. K3와 K5 LPI는 100만원을 할인해주고, K5 GSL와 K5 500h은 10% 싸게 판다.

모닝의 경우 한국GM의 신형 스파크 출시에 맞서 56만원과 유류지원비 20만원 혜택으로 고객 모집에 나섰다. 스포티지R도 10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7월 한달간 모닝, K3, K5, K7, 스포티지R 개인 출고고객은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저금리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형 스파크로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알린 한국GM도 '쉐보레 썸머 페스티벌'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한국GM은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8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알페온 등 6개 차종에 무이자 할부를 적용키로 했다.

쌍용차 역시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 W를 구입하는 고객에 여름 휴가비를 20만~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구매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 주는 'RV 새차환승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간다.

르노삼성은 SM5와 QM5 디젤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 각각 70만원, 8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하반기 SM3, SM5, SM7, QM5 차종에 프리미엄 옵션을 무상 제공하는 '아트컬렉션II'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수입車, 무상점검 서비스에 선물 공세까지

수입차업계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호텔숙박권 등 선물공세로 맞대응에 나섰다.

BMW 코리아는 BMW와 MINI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여름철 차량 점검 캠페인을 펼친다. 유상수리 가격에 따라 10~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카케어, 매트, 루프 박스 등 액세서리 일부 품목을 20% 특별 할인 판매한다. 구매 액수에 따라 각종 사은품을 제공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를 판매하는 FCA 코리아도 25일까지 무상점검 및 순정 부품 및 타이어 10% 할인, 액세서리 상품 20% 할인 행사를 펼친다.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의 각 구매 단위 별로 각각 5만원, 10만원, 15만원의 FCA 서비스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인피니티 코리아 역시 공식 서비스센터 및 지정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총 16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오일 및 필터 등 차량 소모품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에 교환해 준다.

혼다코리아는 7월 전시장을 내방해 시승을 진행하는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반얀트리(BANYAN TREE)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며, 내방 고객 및 시승 고객 전원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BVLGARI) 여행용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푸조는 50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용인 해솔리아 컨트리클럽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약 400만원 상당의 그린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카드다. 더불어 508 1.6 모델 기준 1년치 주유비(129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크라이슬러 200의 경우 7월 구입시 엔진오일 및 필터 평생 무상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휴가비 지원에 무상점검 덤, 車업계 마케팅 '봇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