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잠깨는 '알람런' iOS 버전 출시

[성상훈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핸섬컴퍼니(대표 김현수)가 소셜알람앱 '알람런' iOS(아이폰)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알람런'은 기존 알람앱과 달리 독특한 게임 방식을 통해 알람이 울린다. 사용자와 알람런이 아침 기상시간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해제하지 못하면 '나는 지금 처 자고 있다'는 실패 메시지가 사전 로그인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동 포스팅된다.

제때 알람을 해제하면 '굿모닝' 등 미리 지정한 메세지가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온다. 알람 설정이 자신과의 약속이 아닌 지인과의 공개 약속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침 기상 동기부여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알람런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지원하며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한 10개국어로 서비스 중이다.

김현수 핸섬컴퍼니 대표는 "알람런은 대중 심리를 이용한 최초의 알람 서비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아침을 깨우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람런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8만여 명이 사용 중이며 아이폰 버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