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KB금융으로 편입되며, KB손해보험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범했다.
KB금융은 지난해 6월 LIG손보 지분 19.47%를 인수키로 하고, 최근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해 1년여에 걸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국민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자산 규모가 큰 KB금융의 자회사가 됐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의 CI를 이어 받는 한편 '국민의 희망 파트너 KB손해보험' 이라는 새 슬로건도 정했다.
공식 홈페이지(kbinsure.co.kr)도 전면 개편해 새롭게 꾸몄다.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띠 형태로 배치하고, 'YES 365 건강보험', '희망 플러스 자녀보험' 등 주요 상품 안내를 강화해 홈페이지 접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험금 청구, 보험 계약 대출, 계약 조회 및 증명서 발급 등의 고객 셀프 서비스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새 출범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대규모 '변경 사명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000명 이상의 당첨자를 뽑아 1등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등에 로봇청소기, 3등에 백화점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3일이다.
동시에 SNS 이용자에게는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며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애플 맥북에어와 스마트 워치, 고급 이어폰,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의 KB금융 자회사 편입에 따라 KB브랜드 파워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며, 손보업계의 지형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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