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사는 A씨는 며칠 전 인터넷을 보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자신이 판매한 차량이 중고차 매매사이트에서 본인이 판매한 가격보다 400만원 가량 비싸게 판매 되고 있는 것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 A씨는 차를 팔았던 중고차 딜러에게 전화해 항의 했지만 이미 계약서는 작성되었고 명의이전을 완료한 상태라 아무런 조치를 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중고차 매입 전문 브랜드 '오마이카'는 이러한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팔기 전에 알아야 할 몇 가지 정보를 제시하였다.
판매 시기가 중고차가격에 중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해가 바뀌는 시점인 11~12월엔 중고차판매가격의 가장 중요한 항목인 연식이 바뀌는 시점이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3월 입학 시즌부터 7, 8월 휴가 시즌 전까지는 중고차시장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발품을 조금만 팔면 좋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가 있다.
차를 팔기 전에 내 차 시세를 미리 알아야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보면 판매되고 있는 중고차 시세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옵션 등을 비교하여 비슷한 차량을 찾아서 확인하면 된다. 보통 판매되는 중고차 시세의 약 80~90%의 가격이 내가 받을 수 있는 가격이라고 판단하면 큰 무리가 없다.
최대한 온라인 발품을 많이 팔아야
중고차 매매단지를 많이 돌아 다녀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옛말. 이제는 온라인에서 발품을 많이 팔자. 인터넷을 통하여 얼마든지 내차와 비슷한 차량의 시세를 알 수가 있으며, 몇몇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전화만 해 봐도 판매 시세는 물론 웬만한 궁금한 정보는 다 알 수가 있다.
중고차 매입 전문 '오마이카'의 김재영 팀장은 "최소한 이 세 가지 체크 포인트를 알고 있다면 중고차를 보다 높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